자주 하는 질문
당뇨병이 있어도 백내장수술을 할 수 있나요?
네,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백내장 외에도 당뇨망막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당뇨망막병증의 관찰과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백내장수술을 신중히 시행합니다.
백내장수술을 한 후에도 백내장이 재발하나요?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백내장은 재발하지 않습니다. 단, 인공수정체를 넣기 위해 남겨둔 후낭에 혼탁이 생기는 후발백내장은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수술은 왜 가격 차이가 있나요?
백내장수술은 백내장이 진행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게 되는 수술이라서, 이 인공수정체의 종류에 따라 비용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이 되는 일반수정체의 경우는 가격이 대개 일정하지만,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나 노안교정에 쓰이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는 비보험으로 적용되어 비용이 상승하게 됩니다.
백내장수술은 아프지 않나요?
눈을 세척할 때 차가운 느낌이나 기구가 닿거나 눈꺼풀이 당겨지는 느낌, 그리고 눈이 울렁거리거나 꽉 차는 느낌 등은 있을 수 있지만 마취안약으로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으로 느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노안은 보통 언제부터 느끼기 시작하나요?
우리 신체 중에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되는 곳이 바로 눈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만45세, 또는 만 47세 정도부터 노안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대로 근거리 시력, 가까운 곳을 보는 것이 불편해지는 것이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이지요.
단순히 가까이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 것 외에 노안의 또 다른 증상도 있을까요?
눈에 특별이 이상은 없어 보이는데 이전보다 눈이 침침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시구요.
가까운 곳을 보긴 보는데 오래 보다가 멀리 볼 때 초점이 조금씩 늦게 잡히는 현상도 경험하시고, 눈이 이전보다 자주 피로하면서 두통이 생기기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증상들은 조명이 조금 어둡거나 작은 글자를 볼 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됩니다.
30대 연령에서도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 건가요?
네. 실제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연령적으로는 아직 눈의 노화가 본격적으로 오기 전이지만 과도한 스트레스와 잦은 디지털기기의 사용으로 눈의 피로가 가중되어서 조절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런 증상을 겪으면서도 또 스마트폰의 작은 글씨는 계속 봐야 되니깐 상대적으로 피로감을 더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노안은 완전한 치료가 가능하나요?
노안은 결국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젊은 시절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완전한 해결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현재 노안교정의 목적은 노안에 따른 불편을 개선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시작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컴퓨터와 휴대폰의 글자 폰트크기를 크게 하셔서 조금이라도 보기 편하게 하는 것입니다.
돋보기도 당연히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노안의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안경도 불편해지는 분들은 노안교정수술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노안치료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현재 다양한 치료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효과도 다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노안은 좀 더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됩니다.
젊은 분들의 시력교정수술보다 훨씬 본인의 안경 상태나 평소 생활, 업무 습관에 대해 더 상세한 검사와 상담과정을 통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또 단순 노안 외에 백내장이나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질환은 없는지도 확인하셔야 됩니다.
노안 증상을 완화하거나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평소 생활습관으로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40~50분 정도 집중해서 가까운 곳을 본 후에는 5분 내지 10분 정도 멀리 봐주시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시면서, 황산화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시금치,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같은 녹황색 채소도 챙겨 드시면 좋습니다. 과음을 삼가시고 금연하시는 것이 노안 뿐 아니라 전반적인 눈 건강에도 도움 되는 습관입니다. 중장년층분들께는 1년에 한번 정도 안과에서 눈 검진을 꼭 권유 드립니다.